[亞증시 오후]랠리 피로‥日증시 엿새만 숨고르기

中증시 강보합권 반등‥철도·소프트웨어주 올라
  • 등록 2014-11-06 오후 4:40:47

    수정 2014-11-06 오후 4:40:4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6일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랠리를 마감했고 중국은 강 보합권에 머물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86% 밀렸다. 엿새 만에 하락이다. 토픽스지수도 1.12% 빠진 1356.35에서 마감했다. 장 초만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엔저를 앞세우며 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랠리 피로감이 커지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급등부담(엔화약세)에 달러-엔 환율이 방향을 바꾸자 이를 신호탄으로 차익매물마저 유입되며 지수를 짓눌렀다.

종목별로는 부동산과 전력회사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삿포로홀딩스는 3.1% 급락했다. 분기 순익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결정타였다. 반면 수익성이 개선된 라쿠텐은 10%가량 급등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발전단가가 치솟은 간사이전력은 3.9% 하락했다.

타카히로 나가노 미즈호 트러스트뱅킹 연구원은 “닛케이가 1만7000선에서 더 오르지 못하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밀렸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강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7% 오른 2425.86을 기록했다. 좀처럼 방향을 찾지 못하던 상하이 증시는 오전장 후반부터 대형유틸리티 업종을 중심으로 팔자세가 나타나며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정부가 철도와 소프트웨어 관련산업을 지원한다는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언론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총 건설비 2000억위안(약 35조5000억원) 규모의 7개 철도노선 건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철도건설공사가 1.9%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관련 업종은 일제히 밀렸다.

저샹 증권의 왕 웨이준 스트레지스트는 “최근 두어 달 올라 차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꽤 된다”면서 “방향성을 찾진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9% 하락한 8891.02에서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3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7% 하락한 2만3650.23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ST) 지수는 0.21%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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