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14일 전수했다.(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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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박상우 장관은 정용식 신임 이사장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역할이 과거와 달리 교통분야 전방으로 확대된 만큼 미래 발전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장관은 “고령화 시대와 다양한 교통환경 등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만큼, 이를 반영한 정책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 감소세이긴 하나 여전히 OECD 중하위권 수준으로, 상위권 도약이 필요하다”며 “지난 5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에서 제시한 목표를 잘 이룰 수 있도록 살펴봐 줄 것”도 요청했다.
그러면서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이 우리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인 만큼 한국교통안전공단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모빌리티 도시 조성 등 미래 성장 동력인 모빌리티 산업 선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 신임 TS 이사장은 제28회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정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새로운 교통안전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우려이자 관심사인 전기차 화재, 급발진 의심 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