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제철이 보유 중인 포스코홀딩스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 일본제철(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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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이날 포스코홀딩스의 주식 289만4712주(발행 주식의 3.42%)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1000억원 규모다.
일본제철은 “자산 압축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면서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제철은 기술 교류 등 포스코와의 전략적 제휴 계약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일본제철은 2000년 8월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2006년 10월에는 전략적 제휴 강화 및 주식 상호 추가 취득에 관한 계약을 맺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일본제철은 올해 8월엔 양사의 전략적 제휴 협정 등이 갱신됐다면서 향후 탄소 중립 등 양사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