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재의결에서 부결된 ‘채해병 특검법’(해병대원 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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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28일)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기어코 ‘해병대원 특검법’을 부결시켰다”면서 “22대 총선 민의를 배신하고 윤석열 대통령만의 안위만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제 타오르는 국민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무릎 꿇을 때까지 국민과 함께 국회와 거리에서 싸우겠다”고 했다.
그는 “민심을 이길 수 있는 권력은 없고 권력에게 민심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면서 “민주당은 모든 야당과 힘을 합쳐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22대 당선인들과 힘을 모아 반드시 국민의 뜻이 관철되도록 하겠다”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