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일본 증시 상장 내년으로 미룰 듯"

블룸버그 보도…"기업가치 8조 목표"
  • 등록 2022-08-23 오후 6:36:41

    수정 2022-08-23 오후 6:36:41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의 글로벌 만화·웹툰 플랫폼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증시 상장을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하는 시점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카카오픽코마가 당초 12월 IPO를 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의 거시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장 타이밍을 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카카오픽코마가 목표로 하는 기업 평가가치는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투자 유치 당시 8470억엔(약 8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시장에서는 카카오픽코마가 원하는 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미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충분히 상장을 미룰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거시경제 악화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이유가 카카오픽코마에 없다는 뜻이다.

카카오픽코마는 카카오가 지분의 72.9%,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8.2%를 소유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픽코마의 올해 2분기 거래액은 232억엔(약 2270억원)을 넘었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5분 연속 성장세다. 이번 분기 월간 이용자 수(MAU)는 950만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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