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젠큐릭스(229000)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2022’에 참가해 유방암 예후 진단검사 ‘진스웰BCT’를 홍보했다고 2일 밝혔다.
‘유방암 치료 이상으로 나아가다(Go Beyond Cure of Breast Cancer)’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유방암 치료를 포함해 건강한 삶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열렸다. 34개국에서 약 2400명 이상이 등록하며 사전 등록자 수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진스웰BCT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취득한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다. 검사를 통해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는 항암화학치료 유무에 상관없이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을 다수 임상시험으로 입증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아시아,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회사와 진스웰BCT에 대해 성공적으로 홍보했다”며 “특히 유방암 환우 이야기를 담은 ‘비로소 보이는 것들’ 책자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힘썼다”고 전했다.
유방암 예후진단 시장은 미국 ‘이그젝트 사이언스’사의 ‘온코타입DX’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도 온코타입DX가 유방암 예후검사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가운데 진스웰BCT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진스웰BCT는 정식 허가를 통한 신뢰성과 실손보험을 활용한 가격 차별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온코타입DX 검사비는 약 450만원에 달하는 반면 진스웰BCT는 약 300만원이다. 게다가 국내는 진스웰BCT 검사비용의 80∼90%까지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해 약 10분의 1 수준까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30곳의 종합병원에서 진스웰BCT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적용 병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며 “적극적인 홍보 및 판매 채널 구축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