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지난 7월 런칭한 면역력 향상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면역88’이 한달 만에 누적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의 ‘면역88’은 현대홈쇼핑 3연속 매진을 비롯해,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면역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코로나19 변이종 확산에 따라 면역력 향상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역88’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임상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주성분으로 활용해 개발한 건강기능 식품이다.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면역증진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10개국에서 4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물질이다.
주 성분인 ‘PGA’는 다수의 SCI 논문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암에서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다.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사스 ; SARS) 바이러스의 증식률은 65% 감소 효과가 있었으며, 암세포의 크기는 32% 감소 효과가 있었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PGA-K를 8주 섭취 후 NK세포의 활성이 52.3% 이상 증가해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이상 높은 면역강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바이오리더스 연구소 관계자는 “면역력 향상 건강 기능식품 ‘면역88’의 매출 급증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면역력 향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주 사업인 난치성치료제 임상 개발과 함께 올해 PGA-K 특허성분을 함유한 아이전용 면역기능 제품, 다이어트와 미용 제품, 아토피 전용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인 ‘넥스트BT’, ‘네추럴F&P’와의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개발, 제품생산 등의 협업과 시너지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