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 장병 2명 중 1명 완치 판정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 중 총 10명 완치
  • 등록 2020-04-16 오후 2:27:42

    수정 2020-04-16 오후 2:27:0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 장병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중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16일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2 월 26 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번째 주한미군 병사가 군의관들에 의해 완치판정을 받았다”며 “이 장병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9 일 동안 격리된 상태로 지냈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에 위치한 캠프 캐롤에서 근무한 그는 현재 근무 복귀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주한미군 측은 “이 미군은 7일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해열제 복용없이도 발열 증상이 없었다”며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진단 검사에서 두 번 연속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 장병을 포함해 10명의 주한미군 가족과 군무원, 한국인 근로자들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측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미군 장병은 단 2 명”라며 “군을 방호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시행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의 캠프 워커 미군기지 출입문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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