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기 올릭스 대표(오른쪽)와 Jean-Frederic CHIBRET 떼아 회장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올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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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약개발업체
올릭스(226950)는 건설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OLX301A 프로그램을 개발 및 상용화하기 위해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이하 떼아)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떼아는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라보라토리 떼아의 계열사다.
올릭스는 떼아와 신규 안구 질환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옵션 계약을 추가적으로 체결했으며, 이를 포함한 이번 기술이전 계약의 총 규모는 807억원이다.
올릭스는 반환 조건 없는 선급금 200만 유로(약 26억원)를 받게 되며, 향후 임상 진행에 따라 단계별로 총 4350만 유로(약 557억원)를 받게 된다. 또 제품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는 매출액의 일정비율로 별도 지급 받게 되며, 추가적인 옵션 계약에 따라 신규 안구 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해서는 1750만 유로(약 224억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떼아는 OLX301A 프로그램에 대한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라이센스 권한을 부여 받았다. 이에 따라 올릭스는 미주 및 아시아 지역의 기술이전은 별도로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은 올릭스의 안과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검증받았음을 의미한다”며 “계속적인 임상 결과 도출을 통해 프로그램의 가치를 극대화해 시장 규모가 큰 미국을 포함한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