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잭팟 터졌다”…장거리 해외여행상품 '불티'

미국, 유럽 등 장거리 여행상품 예약률 257%↑
“최장 열흘간 황금연휴 이용해 장거리 여행”
  • 등록 2017-09-05 오후 2:33:53

    수정 2017-09-05 오후 2:33:53

(자료=인터파크투어)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장 열흘,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해 미국이나 유럽 등 장거리 해외여행에 나서려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9월30일~10월9일)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은 작년 추석연휴(9월14일~18일) 예약률과 비교해 94.4% 증가했다. 여행국가별로 보면 미국이나 유럽, 남태평양 등 장거리 여행이 전년 대비 257%로 크게 늘었다. 반면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여행 예약은 5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기욱 11번가 여행담당 MD는 “이번 추석연휴는 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어 긴 연휴를 이용해 먼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올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이 작년 추석 연휴 예약보다 두 배 늘었다. 최근 3개월(6~8월)간 예약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작년 같은 기간 예약 비중인 49%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인기 여행지로는 국가에선 베트남이 도시에선 이탈리아 피렌체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예약이 크게 늘었지만 추석 연휴 출발 상품 중 해외 장거리 상품이 아직 30% 이상 남아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남은 기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려는 고객을 위해 크로아티아 등 남유럽 8일(180만원대~), 사이판 5일(79만원대~), 두바이/아부다비 6일(160만원대~) 등의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잭팟 연휴폭탄, 10일이다!’ 기획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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