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상청은 한국기상산업진흥원과 함께 27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제8회 날씨경영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 고윤화(오른쪽) 기상청장이 GS리테일에 날씨경영인증현판을 수여하고 있다.(기상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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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인증제도란는 날씨정보를 경영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한 ‘기업 또는 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123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날씨경영인증에는 △농·축산업 △유통업 △제조업 △여행업 등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전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인증을 신청했고 이 중 △
GS리테일(007070) △
무학(033920) △원광빙고 농업회사법인 △한세투어 등 총 30개 기업과 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GS리테일은 민간기상업체를 통한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받아 날씨변화에 따른 매출 추이를 분석하고 점포별 일·주 단위의 상품 발주 및 판매 전략 수립에 활용해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주류업체 무학은 날씨를 활용한 물류 운송 대비책 마련으로 물류사고를 86% 감소시켰다. 아울러 날씨 상황에 따른 소비량 판촉 행태 변경 등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날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날 날씨경영인증을 받았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다양한 산업군으로 날씨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날씨경영 △컨설팅 △교육 △금융지원 등의 기존 인증혜택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인증기업이 창조경영을 실천하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