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가족 사망 사건 여파, 어린이 30여명은 어떻게

  • 등록 2015-09-21 오후 5:24:39

    수정 2015-09-22 오후 1:31:1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제주 일가족 사망 사건이 일어난 후 제주 어린이집에 등록돼 있던 30여명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21일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쯤 제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 A씨와 남편 B씨, 아들 C군, 딸 D양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어린이집에 출근한 보육교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B씨를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숨진 아이들은 A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일가족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B씨가 목을 매 숨졌고 원장 A씨는 흉기에 찔린 채였다고 밝혔다. 남편 B씨는 3층 난간에 목을 매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채였고 아내 A씨는 침실,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에 남편 B씨가 아내 A씨와 두 자녀를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일가족 사망사건으로 제주 어린이집에 등록된 아이들은 당장 어떻게 되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제주 어린이집에는 30여명이 등록돼 있는 걸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이들이 뛰놀던 어린이집에서 끔찍한 사고가 벌어지면서 아무도 나오지 못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서 등을 토대로 한 제주 일가족 사망사건의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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