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켐은 1999년 10월에 설립된 탄소화합물(탄소 원자를 함유한 화합물) 첨단소재 합성 개발·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 후 약 25년간 OLED 소재·촉매 소재·반도체·의약 소재 등 탄소화합물을 CRO(Custom Research Organization)·CDMO 방식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유수의 원천 소재 기업들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는 한켐이 보유하고 있는 △탁월한 탄소화합물 합성 공정 개발 역량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개발시스템 구축 △양산화 개발 역량을 꼽을 수 있다. 한켐은 약 25년간 소재 합성 분야에서 고객사의 요구를 만족하는 화합물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최적의 탄소화합물 합성 경로설계법을 터득하며 OLED, 촉매, 반도체,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소재 개발·제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DB 운영은 고객사에 원료 물질 개발 의뢰를 받는 즉시 신속, 정확한 대응을 하고 있다. 또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더욱 효율적인 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개발을 진행한 후의 실험 결과는 기존 DB에 반영돼 더욱 강력한 DB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 장벽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한켐은 고도화된 화학 소재의 양산화 공정 개발에도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당 분야는 수많은 경험 및 노하우가 중요한 분야로 회사는 지난 25여년간 약 160건의 파일럿과 50여건의 양산화 경험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합성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메탈로센 촉매, OLED 소재 등 대표적인 탄소화합물 소재들을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양산화 제품 개발에도 성공하며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켐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화합물 합성 및 정제 등의 신규 생산시설을 확충해 꾸준히 증가하는 OLED 소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그 외 반도체 소재, 의약품 중간체 등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제품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조 한켐 대표이사는 “25년 전 첨단 화학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초 CDMO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OLED 소재 시장 내 우위를 점하고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국내 대표 합성분야 CDMO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