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외 밥 굶는 아동들을 지원하는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가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태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는 최근 모드텍과 다몬튤링, 대림기업의 후원으로 1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태국 현지 사회복지시설인 파타야고아원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 김영태 대표(왼쪽 세번째)와 기업인들이 태국 파타야고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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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은 이정원 모드텍 대표와 김정진 다몬튤링 대표, 박재인 대림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4일에 걸쳐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파타야고아원에 거주하는 140여명의 현지 아동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와 양말, 과자, 식료품 등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파타야고아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영태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는 “2022년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에도 모두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해 줬던 것을 잊을 수 없어 다시한번 지원을 결심했다”며 “안타깝게도 이곳 아이들은 부모가 없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교사들의 사랑속에서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결식 우려에 놓여있는 아동·청소년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