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전문기업 퓨처로봇은 의료장비개발 전문 기업 에프아이 메타와 척추측만증 진단용 척추라인 측정 장비의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퓨처로봇이 업무협약을 맺은 에프아이 메타는 척추측만증 관련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척추 검사 장치 및 척추 측만도 검사 장치와 관련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퓨처로봇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의료용 로봇 및 장비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퓨처로봇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로봇 및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 중인 인공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 관공서, 공항, 철도, 병원, 민간 대기업 등에 실용성 있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 왔으며 주력 상품으로는 안내로봇, 경비로봇, 방역로봇 등이 있다.
퓨처로봇은 의료용 로봇 개발사업을 위해 국립암센터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연구원으로 지낸 고려대학교 의공학 박사를 수석연구원으로 영입했다. 이를 통해 퓨처로봇의 기술력과 결합, 고도화된 의료용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퓨처로봇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용 수술 로봇 및 장비 개발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을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AI 기반 의료용 수술 로봇 및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의료장비 사업을 본격화해 의료용 로봇 전문기업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