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한데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30일 오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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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남긴 글에서 “우리는 2018년 평창에서 하나 된 힘으로, 평화와 인류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스포츠가 만들어낸 놀라운 기적을 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러 어려움을 딛고 대회를 준비해온 우리 대표팀 모두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팀 코리아’는 이미 우리의 자부심이며 우리 국민들은 대표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기억하며 한 명 한 명의 도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낼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수고 많았다”며 “선수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고 안전을 확보해준 대한체육회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는 게 최우선이며 국민과 함께 우리 대표팀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