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수시모집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130명 선발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학생 모집
입학 후 조기에 취업 보장, 2~3학년 때 기업에서 실무·학습 병행
  • 등록 2021-09-09 오후 5:06:10

    수정 2021-09-09 오후 5:06:10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재학생이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가 대학 입학 후 취업을 조기에 확정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 130명을 선발한다.

순천향대는 오는 1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스마트팩토리공학과(50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40명)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40명) 등 3곳으로 총 130명을 선발한다.

이들 학과는 3년 6학기제로 운영되며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보장받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학생들은 1학년 때 학교에서 기본교육을 받은 뒤 2~3학년 때 기업에서 현장실무를 익히며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해 5월 교육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후 창의라이프대학에 스마트팩토리공학과·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했다.

스마트팩토리공학과는 스마트팩토리 운용 실무자 양성을 위한 융합학과다. 기계요소설계, 로봇기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직무를 익힐 수 있다.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는 2차 전지, 디스플레이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융합 전문 인재 양성이 목표다.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충남전략산업(바이오식품) 육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순천향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모집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원서 접수 시 지원학과와 함께 취업 희망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1단계 서류전형을 통해 기업별 모집인원의 최대 5배수를 선발하며, 10월 16일 또는 17일에 2단계 면접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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