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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보험회사의 △선제적 상품 개발 △저비용·고효율 업무 추진 △신제도 도입에 대한 대응 △자동차·실손의료보험 지속 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보험개발원은 감염병 대응·정부정책 변화에 맞춘 신상품 개발에 나선다. 코로나19 등의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평가모델을 개발해 보험사들이 기업휴지보험 등 상품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기업휴지보험은 기업의 영업활동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
특히 보험개발원은 높은 손해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체계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손해율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경상환자(상해 12~14급)의 과잉진료비 규모를 추정하고, 과잉진료 관리지표를 개발·제시할 계획이다. 과잉진료 관리지표는 진료비, 진료 기간 등에 대한 통계적 적정 수준을 지표로 제시한 것을 말한다. 또 ‘탑승자 상해위험 분석서’를 제공해 경미사고 시 적정 보험금 청구 조성에 기여하고 경미사고 표준치료가이드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한다.
정비요금제도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도 이뤄진다. 자배법 개정으로 정비요금 공표제가 폐지됨에 따라 작업시간 산정에 대한 신속한 기준을 제시하고, 도장료 관련 법 개정(유용성도료 생산중단되고 수용성도료가 사용)된 데 따른 합리적 보험금을 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보험개발원은 보험개발원은 시장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선제적인 상품 컨설팅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보험회사의 비용·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동인프라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보험개발원은 2023년 도입예정인 신회계(IFRS17)·신지급여력제도(K-ICS)를 대비해 보험부채 규모 예측을 위한 산업가정 제공과 경제·금융환경변화에 따른 시뮬레이션 등 신제도 도입에 대응한 실무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