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월북자, 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 희박"

확률상 빈도가 높은 잠복기는 지난 상황
지금까지 PCR 검사서 바이러스 검출되지 않았다면
감염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 등록 2020-07-30 오후 2:42:34

    수정 2020-07-30 오후 2:42:3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월북자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월북이라는 행동이 일어난 날이 19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가 14일이나 확률상 빈도가 가장 높은 잠복기는 이미 지나간 상황으로 현재까지 만약 코로나19와 관련된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면 감염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아직 14일의 잠복기가 지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최종적으로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확진자일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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