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최근 3년간 카드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키워드를 추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3월엔 학기 시작과 함께 사교육 지출이 가장 활성화했다. 3월 학원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이 연 사용액의 9%를 차지했다. 심지어 학원에 가장 많이 갈 것으로 여겨진 방학 시즌까지 앞섰다. 2015년에는 연중 비중이 9.3%, 2016년에는 9.1%, 지난해에는 9.2%였다.
지난해 3월 학원 업종에서 쓰인 증가액을 보면 40대와 50대가 증가액의 98%를 기록했다. 초·중·고교와 대학에 다니거나 취업 준비 중인 자녀를 둔 부모의 결제가 3월에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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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서는 재충전과 기분 전환을 하려는 수요도 늘었다.
봄철엔 해외여행을 떠나는 움직임도 활발했다. 3월부터 5월까지 면세점에서의 사용액을 보면 2015년은 연중 사용액의 23.4%였지만 2016년은 23.8%, 지난해는 25.6%로 증가세였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어느 업종의 어느 고객군의 소비가 늘어나는지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밝혔다”며 “스프링업종과 고객군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