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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송대현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탁기 반덤핑’ 발언에 대해 “덤핑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송대현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덤핑 규제가 강해 덤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으로의 세탁기 수입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발동 여부와 수위 결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다. 최종 결정 시한은 다음달 2일(현지시간)이다.
그는 이어 “조심스럽게 현명한 결과가 나오길 지켜보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많이 움직이고 있고 2주 정도 지켜보면 상황 전개를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