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현 "프리미엄 만드는 LG, 美에 덤핑할 이유 없다"

  • 등록 2018-01-18 오후 3:14:53

    수정 2018-01-18 오후 3:14:53

LG전자의 송대현 H&A사업본부장(사장·가운데)과 류혜정 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왼쪽),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송대현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탁기 반덤핑’ 발언에 대해 “덤핑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송대현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덤핑 규제가 강해 덤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의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으로의 세탁기 수입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발동 여부와 수위 결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다. 최종 결정 시한은 다음달 2일(현지시간)이다.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송 사장은 “최종 판정에 대비한 여러 시나리오가 있지만 이를 말하긴 어렵다”며 “어떤 상황이 생겨도 거래선을 포함한 고객에게 LG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조심스럽게 현명한 결과가 나오길 지켜보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많이 움직이고 있고 2주 정도 지켜보면 상황 전개를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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