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일진공, 보안성과 안정성 높인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 ↑

  • 등록 2017-11-30 오후 2:13:12

    수정 2017-11-30 오후 2:13: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일진공(123840)이 강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KCX(Korea Cryptocurrency Exchange)’를 내년 1월 정식으로 오픈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2시12분 한일진공은 전날보다 13.12% 오른 2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일진공 관계자는 “KCX는 모든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CX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통블록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기존 거래소와 비교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CX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으로 서버가 쉽게 다운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용량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사용자 개인 차원의 보안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글의 OTP가 아닌 새로운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된 인증 솔루션은 서버 차원의 보안과 함께 개인의 시스템에 대한 보안도 철저히 관리할 수 있어 고객정보 유출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킹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가 감지될 경우 사용자에게 거래 위험을 통보하는 ‘거래위험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내 망을 분리 구성해 고객 자산이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일진공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거래소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4일 케이피엠테크 및 디지탈옵틱과 KCX 지분 30%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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