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올 10월 완성차 판매량이 1만3359대라고 2일 밝혔다. 전년 10월보다 15.2% 늘었다. 전체 판매는 지난해 4월 1만3634대 이후 18개월만에 최대 실적이다.
수출은 3351대로 44.5% 줄었으나 내수판매가 1만8대로 83.5% 늘며 전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티볼리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티볼리는 이달 내수에서만 5237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창사 이래 내수 시장 단일 모델 월간 판매 신기록이다.
수출은 주력 시장인 러시아 판매 중단 등 악재로 부진했으나 티볼리 유럽 수출이 전년보다 70% 이상 늘어나는 등 회복 조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티볼리 디젤과 사륜구동(네바퀴굴림)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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