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3대 자동차 업체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의 북미 공장이 바빠졌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V-8 엔진 트럭은 공급이 모자라 딜러들은 차 주문량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럴드 존슨 GM 북미 담당 부사장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17개 조립공장 중 9곳이 3교대 체제로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스타파 모하타럼 G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내 자동차 수요 증가가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업계의 8월 판매량(계절 조정)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600만대에 달했다.
FT는 “향후 노후 차량을 바꾸는 시기가 지속되는 것과 맞물려 관련업계의 성장세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