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상승 출발

  • 등록 2011-01-03 오후 11:41:43

    수정 2011-01-03 오후 11:41:4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장 초반부터 주가를 끌어올렸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69% 상승한 1만1657.58을, 나스닥 지수는 0.94% 오른 2677.85를, S&P500 지수는 0.73% 뛴 1266.86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12월에 5.19% 상승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6.19%, 6.53% 뛰었다. 2010년 연간으로는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의 상승률이 각각 11.02%, 16.91%, 12.78%에 달했다.

뉴욕 증시는 이같은 상승세를 새해 첫 거래일부터 이어갔다. 이번주 발표되는 12월 고용보고서와 제조업지표, 서비스업지표 등이 미국의 경제 회복세를 확인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종목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42%, 애플이 0.86%, AIG가 1.09% 오르며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에서도 한국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가별로 랠리가 이어졌다. 유럽 증시도 오전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제 회복세 기대감을 반영하며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상품시장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92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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