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광주 소각장에 도서관·1181억 투입 전시관 신축

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28번째 민생토론회
주제 '첨단기술, 문화로 미래 디자인하는 광주'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망 전초기지로 육성
쓰레기 소각장에 복합 문화시설 건립 추진
  • 등록 2024-09-05 오후 2:52:47

    수정 2024-09-05 오후 2:52:4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광주 상무소각장 일대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올해 30돌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전시관 신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주제는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날 토론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 첨단기술의 광주, 문화로 빛나는 국제도시, 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안을 모색했다.

남도달밤 야시장 등 광주 고유 문화자원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캠페인 등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로컬100’에 지역문화 명소 58개, 콘텐츠 40개, 명인 2명을 선정하고, 매달 유인촌 장관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내외국인의 지역방문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남도달밤야시장, 별밤미술관,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버스킹월드컵,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등 총 5개다.

문체부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위상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미술축제’ 브랜드와 연계해 홍보하고,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전시작품 관리 개선과 관람객 안전 확보 등을 위해서다.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하는 전시관 신축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5년 공사를 착공, 2028년 개관이 목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약 7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지속 성장하고, 미술도시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광주 상무소각장 부지에 광주 대표 도서관을 신축하고,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이 부지에는 광주대표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516억원의 예산을 투입, 타당성 조사와 국제 현상설계 공모 등을 거쳐 현재 기초공사 중이며 2026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아울러 옛 상무소각장 공장동 건물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을 짓는다. 43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문체부는 “과거 갈등과 분쟁의 장소였던 상무소각장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 지역주민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여가와 휴식으로 공간으로 재창조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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