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 '채상병 1주기' 시민분향소 꾸린다

서울시,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신속 검토 후 결정
조형물 소라탑 앞 17~19일 2개동 운영해
“운영 차질 없도록 적극 지원·협조할 것"
  • 등록 2024-07-09 오후 4:34:14

    수정 2024-07-09 오후 6:25:3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는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신속하고 폭넓은 협의를 거쳐 ‘채상병 1주기’ 분향소를 청계광장 조형물 스프링(소라탑) 앞에 총 2개동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 의장대원들이 채 상병의 관을 영결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채상병 1주기 분향소 관련 한 언론매체 보도를 접하고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함께 신속하게 분향소 부지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김병민 정무부 시장은 이날 오후 정원철 예비역연대 회장 등과 만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이같이 최종 설치 장소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채상병 1주기인 오는 19일을 앞두고 17~19일 설치되는 시민분향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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