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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도 지난 주말 석촌호수 벚꽃 관광을 즐기는 투숙객이 몰리면서 투숙률 80%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 월드는 작년에 객실 리모델링을 진행해서 전년동기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확실히 투숙률이 올라갔다”며 “부산 달맞이길 등 벚꽃 명소가 인접한 시그니엘 부산도 봄캉스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스위트 객실 △엘플로어 조식 △치치더테라스 석식 △인 앤 아웃도어 풀로 구성했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패밀리 및 디럭스 객실 △블루시걸 조식 △클라우드32 석식 △사우나를 준비했다. 브리드호텔 양양의 경우 △레이드백 및 라이즈업 객실 △조식 플래터 △와인플래터 또는 비어캔 치킨 플래터와 감자 맥주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서울은 4월 말까지 △시그니엘 프리미어 시닉 배스(전망 욕실) 1박 △시닉 배스 플라워 데커레이션 구성 상품을 내놓았다. 꽃으로 장식된 욕조에서 초고층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 10일부터 30일까지 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투숙 고객만 구매 가능한 최고급 샴페인 ‘페리에주에 벨에포크’와 전용 샴페인 잔 2개로 구성된 기프트 세트를 판매한다.
중급 호텔도 봄캉스 대전에 동참하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7~8일 테라스가 있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2인, 벚꽃 산책로 전망의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 20만원대 상품을 내놓았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4월 한 달간 진행하는 할인 프로모션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라며 “호텔 간 가격 경쟁도 뜨거워 원하는 지역과 호텔 스타일에 따라 할인전을 이용하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