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은 괴리율 55.66%로 거래를 마쳤다.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47.63%,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52.33%의 괴리율로 집계됐다.
단일가 매매가 적용된 이들 ETN은 장 마감시까지 30%가 넘는 괴리율을 유지하면서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ETP상품 괴리율 관련 상시 대응기준’에 따라 3거래일간(5월25일~27일) 거래 정지를 맞게 됐다. 미래 ETN만 30% 미만인 29.70%로 집계되면서 오는 25일 단일가 매매 형태로 거래가 지속된다
이날 삼성 ETN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35.94%) 하락한 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QV ETN은 -38.30%, 신한 ETN은 -12.68%, 미래에셋 ETN은 -5.14%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와 별도로 전날 각 증권사는 원유 ETN에 대해 “기초지수를 산출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기초지수의 6월 정기 롤오버가 진행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면서 “기초지수 산출기관 S&P의 롤오버 방식 변경 통보에 따라 현재 지수 구성 월물인 8월물이 6월에도 유지된다”고 공지했다. 앞서 S&P는 지난 4월27일 극심한 변동성을 우려해 6월물을 7월물로 조기 롤오버했고, 이달 정기 변경일에는 7월물을 8월물로 롤오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