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내 O2O플랫폼 회사 ‘만나플래닛’이 개발한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만나샵은 주문이 전월 대비 150% 늘었으며, 새롭게 도입한 한 분식점은 일주일 만에 50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해 만나샵 관계자는 “포장 주문, 테이블 주문 등 다양한 방식의 주문이 활성화 됐으며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의 높아진 수수료 부담과 함께 지역 살리기를 위한 소비자의 배달 주문 방식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 사진=만나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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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플래닛에 따르면 만나샵은 개발 당시 소상공인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음식점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음식점에 전화를 걸면 동시에 주문 사이트로 자동 연결돼 보이는 ARS형태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가게 점주는 다양한 배달 앱을 포함한 주문을 한 곳에 모아서 볼 수 있고 직접 문자 메시지 발송, 쿠폰 적립 스탬프 제공 등 자신만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며 “만나샵 가맹점은 기존에 홍보하고 있는 배달용 전단지, 지역 음식 배달 책자, 온라인 포탈에 보이는 모바일 주문 전화번호를 넣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만나샵은 제로페이 서비스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더욱 줄일 방침이다. 또 만나플래닛은 상품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절차를 매장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O2O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로 가게로 들어온 배달 주문 소비자와 점주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단골 확보 차원으로 많이 사용한다”며 “가맹점 점주들은 고객에게 자신만의 서비스로 기념일에 맞춰 메시지 보내기, 깜짝 이벤트 등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만나샵은 현재 전국 2만50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하며 올해 약 44만 건 주문을 예상하고 있다.
만나샵 가맹점은 배달 대행 ‘만나플러스’와 원클릭 배달 앱 자동접수 솔루션 ‘만나포스’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