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 발걸음 빨라진다

백두대간수목원·경북대, 백두산호랑이 보전 MOU체결
  • 등록 2019-01-23 오후 2:01:07

    수정 2019-01-23 오후 2:01:07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사진 왼쪽)과 권오덕 경북대 수의과대학 학장이 2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대 수의과대학과 2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산호랑이 유전자원 보전, 진료 협력체계 구축 및 제반 활동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기관은 △백두산호랑이 유전 자원 이용 및 연구 △국내외 백두산호랑이 유전자원 확보 등 지원 및 교류의 제반활동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의 종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의료기술 협력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북대 수의과 대학과 협진체계를 구축해 호랑이 사육 및 건강관리에 대한 최선의 방법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자원의 보전 협력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수목원은 멸종위기의 동·식물 보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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