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양천구, 관악구 등 서남권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높아지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6시를 기해 중구 등 도심권과 은평구, 서대문구 등 서북권에도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hr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hr 이상일 때 경보, 0.5ppm/hr 이상일 때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이어 오후 8시를 기해 서남권의 오존농도도 해제했다. 이에 이날 서울시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올해 들어 시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를 2일간 총 4회다. 지난 17일 서남권에 1회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늘 서남권, 도심, 서북권에 발령했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 시 호흡기과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시는 오존경보가 발령됐을 시 해당 지역 주민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