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4K 영상 솔루션 신제품 3종 발표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4K 촬영 장비인 ‘EOS C300 Mark II’와 ‘XC 10’, 4K 모니터 ‘DP-V2410’ 등 4K 영상 솔루션 라인업 신제품을 9일 발표했다.

캐논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300 MarkⅡ

EOS C300 Mark II는 4K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로 새롭게 개발한 CMOS 센서와 이미징 플랫폼 기술을 도입해 수준 높은 4K 해상도의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슈퍼 35mm 급 약 885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최신 영상처리 엔진인 듀얼 디직 DV 5(Dual DIGIC DV5)를 탑재해 4K 해상도로 세세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또, 새로운 XF-AVC 비디오 포맷을 지원해 이미지의 손실 없이 높은 데이터 압축률로 4K, 2K, HD 영상을 CFast 2.0 메모리 카드와 SD 카드에 기록할 수 있다.

여기에 캐논의 독자적인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Dual-Pixel CMOS AF)를 탑재해 이를 대응하는 EF렌즈를 사용하면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추는 연속 AF가

캐논 4K 캠코더 XC10

가능하다.

XC 10은 전문가와 하이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소형·경량의 4K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 캠코더로 약 1200만 화소, 1.0인치 CMOS 센서에 약 10배의 광학 줌 렌즈를 갖췄다.

기계식 셔터를 장착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을 포착해 영상으로 담을 수 있으며, 초당 30 프레임 4K 영상 촬영 시에 약 829만 화소의 4K ‘프레임 저장화면(Frame Grab)’ 장치도 탑재했다. 가로 125mm, 세로 122mm, 높이 102m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무게는 약 930g으로 휴대가 용이하며, 위로는 90도 아래로는 65도까지 회전 가능한 LCD를 탑재해 촬영자가 다양한 구도로 촬영하는데 무리가 없다.

DP-V2410은 영상 전문가용 24인치 4K 모니터로 고해상도 IPS LCD 패널의 탑재해 4K로 촬영된 고화질 영상을 풍부한 색상으로 재현할 수 있다.

전문가용 4K 모니터 DP-V2410

캐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RGB LED 백라이트 시스템(RGB LED Backlight System)’을 통해 선명하고 풍부한 색상을 재현한다. 여기에 눈부심 및 반사를 최소화 해주는 ‘안티 글래어(Anti-glare)’ 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돼 광량이 강한 곳에서도 또렷하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캐논이 자체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해 스크린 상의 색상과 밝기의 균일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상하좌우의 모든 방향에서 사용할 수 있는 ‘89도 와이드 뷰잉 앵글’(명암비 10:1이상)도 제공한다.

캐논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4K 영상의 촬영부터 출력까지 통합 4K 영상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캐논 관계자는 “고화질의 결과물을 원하는 영상 제작 현장의 높은 요구를 충족하는 한편, 영상 촬영 전문가의 표현 영역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