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25회 임시회에서 권안나 의원은 고산동 물류센터 추진 과정의 사실 파악을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행정부 시의회를 포함한 특별조사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전향적 의견을 내면서 시가 특별조사단을 통해 물류센터 사업 전반을 들여다 볼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권 의원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에 도시지원시설용지 비율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스마트팜을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권 의원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이익이 의정부 시민들이 아닌 소수의 사업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를 두고 권 의원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부지들은 소수의 사업자들에게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했다”며 “공개입찰을 통해 부지를 매각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분양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의원은 “의정부시민으로써, 의정부리듬시티 대주주로써 우리는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마무리 되기 전에 시민들이 갖고있는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