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아워홈 前 부회장, 맏여동생 지분 도합 58.62% 매각키로

  • 등록 2022-04-13 오후 3:21:38

    수정 2022-04-13 오후 3:34: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회사 보유 지분 38.56%와 오너가(家) 장녀인 구미현씨의 지분 20.06%를 합해 총 58.62%의 동반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구 전 부회장의 매각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올해 초부터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매각 진행을 원활히 하고 합리적인 주식 가치 평가를 받기 위해 구미현 주주에게 지분 동반 매각을 적극 제안했다.

회사의 장기적 발전과 지속가능성 강화 측면에서 동반 매각이 합리적 결정이라는 점에 대한 구미현 주주의 동의를 얻었고,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 관련 권한을 위임받았다.

새로운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하게 된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기존 접촉했던 다수의 잠재적 원매자들에게 변경 조건을 알리고 투자안내서 배부, 입찰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5월 중에 예비입찰을 받아 실사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7월말까지 최종 낙찰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는 “아워홈 측에 매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며 “매각 작업이 빠르게 완료돼 새로운 주주와 기존 주주, 회사 측이 협력해 아워홈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을 안정화시키고 신사업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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