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천안·아산 KTX역세권에 들어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지난해 7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국회 및 중앙부처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같은해 12월 최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1월 산업부 심의를 요청했다.
충남도는 행안부 타당성조사를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이달 말 업무수행 약정을 체결, 오는 8월까지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절차를 거쳐 연내에 심사가 완료되면 내년 초 실시설계 뒤 바로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본풍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천안·아산의 풍부한 산업 배후를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등 국내외 굵직한 전시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심사에서도 건립부지 안내, 관계부처 협의 등 필요한 모든 현장을 발로 뛰며 연내 최종심사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4만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5만 1900㎡ 규모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