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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회 THE CJ CUP @ NINE BRIDGES(더CJ컵) 개최를 앞두고 지난해 대회를 평가한 뒤, “선수들뿐 아니라 대회 참가하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더CJ컵’은 대한민국 최초 PGA투어 정규 대회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10년 간 열릴 예정이다.
만두도 ‘초격차’ 전략…비비고, 해외 매출 국내 추월 ‘원년’
CJ는 더CJ컵 개최와 더불어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브랜드 원년’을 선언했다. 국내 시장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앞지를 전망으로, 2020년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한국 만두(K-Mandu)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대표 제품으로 비비고 만두를 집중 보도한 AP통신은 “CJ제일제당이 대대적인 연구개발(R&D)·제조기술 투자는 물론 전 세계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만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제조기술 차별화를 통해 냉동 만두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애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만두’와 ‘가정간편식’을 앞세워 2020년까지 비비고 브랜드만으로 국내외 1조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절반 이상인 1조원 가량을 해외 매출로 채워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광고 캠페인 론칭 등 활발한 마케팅
비비고의 해외시장 성공을 위해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CJ제일제당 해외 진출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 개최를 계기로 비비고가 진정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CJ컵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PGA 투어 정규 대회로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된다. 총 78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컷 오프 없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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