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59·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일 “제2의료원을 설립하겠다”며 10대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민이 힘들고 지칠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박남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일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박남춘 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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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대통령이 바뀌니 무상복지를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던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이것이 정권교체의 힘”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은 여전히 삶의 질 최하위 도시이고 복지 빈곤도시”라며 “시장이 되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대 복지공약으로 △맞춤형 자치복지 기반 조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구축 △의료복지 체계 구축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노인 ‘효드림 종합복지카드’ 제공을 제시했다.
또 △장애인 평생교육관 설립 △구직청년 수당 지급 △공단 종합문화복지센터 건립 △공공임대주택 2만호 공급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시 제2의료원과 시립공공요양원을 설립하겠다”며 “저소득 노인 틀니 지원사업과 아동치과주치의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