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여름철 산사태 대비 총력…산사태예방지원본부 가동

취약지역에 대한 사방사업 및 산사태 대응체계 구축 나서
  • 등록 2017-05-15 오후 1:07:05

    수정 2017-05-15 오후 1:07:0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산사태예방지원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원본부는 산림청장을 본부장으로 전국 산사태 등 산림재해 상황을 총괄 지휘하며, 산사태 위기경보를 수준별로 탄력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기 전까지 산사태취약지역 생활권 사방사업을 시행하고,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산사태 예측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또한 산사태 발생 시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과 상황관리, 피해지 조사와 복구 등을 위한 재해복구비 지원 등 산림재해 상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용권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올해도 산사태 인명·재산피해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산사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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