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中 사업 본궤도…유통·생산JV 결합 승인

  • 등록 2016-05-04 오후 3:52:18

    수정 2016-05-04 오후 3:52:18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의 중국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중국 용휘마트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JV1과 JV2의 기업결합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JV1와 JV2는 CJ프레시웨이와 용휘마트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에 따라 상반기 법인설립 절차가 마무리 하는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법인 출범 초기인 만큼 우선 사업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의 중국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JV1은 글로벌 식자재 소싱과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로 올해 초부터 용과, 포도, 블루베리 등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중국의 용휘마트에 공급 중이다. 5월 기준 월매출 25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중국 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남미와 베트남 등에 글로벌 소싱 인력을 파견해 대응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기존 상품의 물량 확대와 신규 상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액도 월 평균 약 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두 번째 사업인 JV2는 전처리 기반의 식자재 유통회사다. 현재 북경 지역에서 전처리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처리센터에서 가공된 제품은 용휘마트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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