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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재건축단지인 ‘가락시영’ 아파트가 재건축 정비 사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내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에 이어 두번째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 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 아파트의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안을 83.5%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 재산가액과 분양가, 추가분담금 등을 확정하는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절차다.
새 아파트 분양가격과 조합원 추가분담금도 확정됐다. 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에 따르면 조합원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3.3㎡당 평균 2147만원, 일반 분양가는 3.3㎡당 2515만원에 책정됐다. 기존 전용면적 49㎡형을 보유한 조합원이 전용 84㎡형 새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추가 분담금 2억5142만원을 더 내야 한다.
가락시영은 오는 17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이달 말 송파구청으로부터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주민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착공 및 일반 분양은 오는 2016년 5월, 입주는 2018년 5월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