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료계 입장 존중…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간곡히 요청”

의협 입장문 발표 후 한지아 與수석대변인 논평
“여야의정 협의체, 실타래 푸는 대화 통로 돼야”
  • 등록 2024-09-13 오후 4:33:22

    수정 2024-09-13 오후 4:33:22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8개 단체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고사한 것과 관련, 여당이 “협의체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13일 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협 입장문 발표 이후 구두 논평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존중하며 그 어려움 또한 이해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복잡하게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그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협의체 참여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이날 서울 이촌동 의협 회관에서 “정부의 태도변화가 없는 현 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입장문은 의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국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 의협 대의원회 등 총 8개 단체가 공동 발표했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사진=의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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