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와 지역 교육지원청 분리를 원하는 양주시민들의 염원이 뜨겁다.
경기 양주시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1만4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캠페인.(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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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를 관할하는 지역 교육청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인구 9만 명인 동두천시에 소재해 인구 26만 명인 양주시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교육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여건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분리해 양주시 단독의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 역시 이같은 요구에 따라 추진했다.
시는 최근 덕정 별빛마을 축제 등 각종 시 주관 행사마다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학부모단체가 주관하는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민·관 공동으로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만명 돌파는 지난 2개월 동안 교육지원청 신설을 간곡히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모인 것”이라며 “시민들의 뜻이 모인 서명부는 12월 중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