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금융위·공정위원장 임기보장 전례대로 진행"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 브리핑
임기보장 방침 정해지지 않았지만
새 대통령 취임 후 전례대로 진행
  • 등록 2022-04-11 오후 2:50:07

    수정 2022-04-11 오후 2:50:07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등 임기가 정해진 장관에 대한 임기 보장에 대해 전례대로 사안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사진기자단)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장관급 인사에 대한 임기 보장은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그와 유사한 전례들이 있었다”며 “사안별로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구체적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새 대통령 취임하면 전례대로 사안들이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검찰총장 등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장의 임기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인수위가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인사청문회와 정부조직 법안까지 통과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금융위원장과 공정위원장 등은 국무총리 제청 없이 대통령이 지명할 수 있는 주요 보직 임기 보장을 카드로 꺼내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에 인수위가 유사한 전례가 있었음을 암시하며 해당 사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위는 이밖에도 국정과제 선정을 위한 선정작업 중간 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4월 4일 1차 취합을 했고 오늘 중간 보고를 했다”며 “(국정과제) 키높이 맞춤 작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중복되는 걸 고르는 작업 등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국정과제 우선 순위에 들어갈 것, 중점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 등은 분과끼리 논의 중이다”며 “개수가 100개가 될 지 30~50개가 될지는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 4월 18일쯤 얼개가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