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친권자(부모)의 폭력을 금지한 민법 상 징계권 조항이 올해 1월 폐지된 사실을 알리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15일부터 ‘915캠페인’ 참여를 비롯한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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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은 ‘사랑의 매에는 사랑이 없습니다’를 주제로 인식개선 홍보활동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영상은 친근한 캐릭터인 꼬모가족 에피소드를 통해 ‘자녀 훈육 시 화를 멈추고 대화를 시작할 때 진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지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를 통한 다문화가족 부모의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가 직무 수행 중 알게 된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915캠페인’의 일환인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한 국민 다짐 릴레이’에 참여해 경기북부경찰 전 직원을 대표해 선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은 체벌이 훈육이 아니라 범죄라는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며 “지자체·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아동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