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군 입영 장정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조사 중간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과 군 입영 장정 6859명(9~ 10월 육군 훈련소 입소자)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전국 15개 시도, 8월 14일부터 10월31일까지 수집한 검체가 대상이다.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에 항체검사 결과 항체양성 3명(중화항체 2명)이며 이 중 2명은 기확진자(해외유입)이며, 지역사회 미진단 항체양성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군 입영 장정 6859명에 대한 항체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는 25명(중화항체 23명)이며 이 중 10명은 기확진자로, 지역사회 미진단 항체양성자는 15명, 0.22%으로 나타났다.
군 입영 장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진단 항체양성율(0.22%)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항체양성율(0.07%)보다 높았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젊은 연령층의 감염 확산 차단을 강화하기 위해서 교육부와 협의해 대학 등에 비대면 수업 확대, 소규모 대면 모임 자제, 기숙사·식당·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강화 등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젊은 층의 밀집이 우려되는 시설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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