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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000210)은 17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 모델하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e편한세상에 적용되는 새로운 주거상품 ‘C2 하우스(house)’를 공개했다.
이날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최근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고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함으로써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2 하우스는 창의적 생활(Creative Living)과 고객 맞춤형 공간(Customizing Space)의 결합어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내외 소비·주거 트렌드와 고객 행태 등 1200여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성향을 이해하고 거주 환경의 잠재 수요와 개선점 관련 고객 목소리, 소비자 1000가구 이상의 거주 환경 등을 조사했다.
우선 C2 하우스는 디자인 면에서 ‘비움’을 콘셉트로 잡아 색감을 단순화하고 어떤 스타일에도 배경이 돼주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로 거주자의 취향에 맞게 집안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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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경우 6인용 식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빌트인이 아닌 일반 대용량 냉장고도 쏙 들어가도록 냉장고장을 깊게 만들었다. 디바이드 서랍장 등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싱크대 높이를 89㎝로 종전보다 3㎝ 높이고 최근 늘어난 소형 가전을 고려해 주방 콘센트도 강화했다.
현관엔 자전거와 유모차, 계절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한꺼번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형 팬트리를 마련했다. 실외기실은 후면으로 배치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소음을 차단했다. 안방 드레스룸엔 화장대 대신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스타일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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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이같은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하우스를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부터 적용한다. 이곳 모델하우스엔 C2 하우스 체험존과 유아 동반 전용 상담석 등이 마련된다. 대림산업은 올 하반기 C2 하우스 특허 등록을 마치고 추후 다른 분양사업장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정은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대림이노베이션센터(DIC) 실장은 “지금까지 집에 나를 맞췄지만 이젠 집을 나에게 맞출 수 있다”며 “이번 C2 하우스 적용하더라도 분양가는 그대로로, 자체적으로 비용을 절감해 같은 분양가에서 고객이 더 혜택을 가져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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