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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화주들의 쾌속 서비스(Express Service) 수요 증가에 따라 신설되는 아시아~북유럽(AEX) 서비스는 2M(머스크, MSC)협력과는 별도로 현대상선이 단독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2M(유럽)의 선복을 이용해 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주, 유럽 등에서 물동량을 큰 폭으로 증가시켜 왔다. 지난해 처리물동량은 약 403만TEU로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또 현대상선은 2020년 1월부터 적용되는 황산화물 규제에 대비해 올 상반기 중 초대형 친환경 선박을 발주함으로써 향후 미주·유럽노선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2020년 환경규제로 촉발될 시장 환경 변화가 세계 해운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상선의 4월 AEX 독자노선 개설은 이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