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獨서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브랜드 선정

2016 자동차 혁신상 3개 부문 수상
  • 등록 2016-05-11 오후 3:43:17

    수정 2016-05-11 오후 4:13:29

(왼쪽부터)스테판 브라츨 CMA 책임자와 진행자 바바라 할베그, 프랭크 웰쉬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 펠릭스 쿠네르트 PwC 독일·유럽 책임자가 2016 자동차 혁신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폭스바겐은 2016 자동차 혁신상 시상식에서 ‘가장 혁신적인 볼륨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혁신상은 독일 자동차관리센터(CAM)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매년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적인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폭스바겐이 모두 89가지의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이 중 세계 최초의 혁신 기술이 15가지에 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고가의 고급 차량에 주로 적용되던 혁신 기술들을 베스트셀링 모델인 골프·티구안 등에 탑재해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또 내연기관 구동 부문와 커넥티드 카 부분에서도 여러가지 혁신을 선보이며 각각 1위에 선정됐다. 폭스바겐그룹은 6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그룹’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프랭크 웰쉬(Frank Welsch)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부서 담당 임원은 “외부 전문가들이 향후 자동차 업계 제품 혁신의 90%는 전자·전기 장비 부문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미래 폭스바겐 모델들은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그 주변환경과 소통하게 될 것이며 상황을 평가하고 지능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에도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안전 보조 시스템들이 탑재돼 있다. 높은 평가를 받은 혁신 기술인 ‘시티 이머전시 브레이크 시스템’은 투아렉 R-라인, 신형 파사트 R-라인에 적용됐으며 차세대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는 티구안 일부 모델에 들어있다. 이밖에 사고 직후 차량의 속도를 자동으로 감속해 2차 사고를 예방해주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CB)가 더 비틀, 폴로, 골프, 제타, 신형 파사트 등에 적용돼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런 안전 보조 시스템들을 전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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