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용 조성물에 관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메디포스트는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당 결합 단백질의 일종인 갈렉틴(Galectin)-3를 활용해 신경질환을 예방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특허 기술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의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며 “파킨슨병, 우울증, 간질, 다발성 경화증, 조증 등의 뇌신경 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특허 기술에 대해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에서도 이미 특허권을 취득했다. 메디포스트는 치매와 뇌종양 등 뇌신경계 분야에서만 14개국에서 총 2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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